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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돕는 사람들의 사례

기사입력 2009-05-06 13: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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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주는 세상은 참 살만하다.
1년 전 OO여자산업정보학교에서 멘토링 결연식이 있었다.
 
그곳에서 내가 만난 영주(가명)는 아주 어릴 적 부모님의 이혼으로 인해 몹시 힘든 청소년기를 보내고 있었다.

고등학교를 중간에 그만 둔 상태였고 피부미용에 대한 기술을 배우고 있는 중 이었다.  어떻게든 고등학교 줄업을 해야겠다고 생각한 친구는 검정고시에 도전해 합격했지만 대학에 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나는 그 영주(가명)에게  꿈을 심어주고 싶었다. 목표를 갖게 해 주고 싶었다. 나는 그 영주(가명)를 대학에 보낼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두드리면 열린다`는 말이 있듯 그때 마침 나는 삼성 고른 기회 장학재단을 알게 되었고 삼성 고른 기회 장학재단에서 장학금을 받을 방법을 이리 저리 알아보고 그 영주(가명)에게 대학에 한번 도전해 보지 않겠느냐고 권해 보았다.

영주(가명)는 몹시 기뻐하며 피부미용에 관한 공부를 하고 싶다고 했다. 여러 지인들의 도움, 부모님과의 만남, 장학금 신청을 위한 신청서 작성과 아이의 미래에 대한 비젼등 작성하고 준비해야 할 서류들이 많았지만 희망을 품는 우리에게 그런 것들은 아무런 문제도 아니었다.

장학금을 신청한 학생들이 많아 경쟁이 치열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느님께서 함께 해 주심에 그 영주(가명)는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학생으로 선정되었고 대학 등록금을 지원 받을 수가 있었다. 동화책에서나 볼 수 있는 이야기가 우리 앞에 펼쳐진 것이다.

단 한 번도 대학을 동경할 수 조차 없었던 현실 속에서 삼성 고른 기회 장학재단은 한 젊은이에게 꿈과 희망을 동시에 선물해 주었고 그것이 바탕이 되어 그는 어디서 무엇을 하든 사회 속에서 사랑받았다는 감사함과 나눔을 실천해야겠다는 열망을 마음에 품을 수 있게 되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멘토링에 참여한 내가 참 감사하고 대견하게 여겨졌고, 뜻이 있는 많은 분들과 함께 젊은이들, 그것도 돈보스코 성인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가장 끝자리에서 힘겹게 삶을 살아가고 있는 친구들과 계속해서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처음 멘토링을 시작할 때는 막연한 두려움과 함께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잘 하고 못하는 것이 그다지 중요한 것이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들이 원하는 것이 그리 큰 것이 아니란 것도 깨닫게 되었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그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공유하며 손 한번 마주 잡아주는 그 것, 따뜻한 눈길로 바라봐 주는 그 것, 그것이 마음에 빗장을 채웠던 그 젊은 친구들의 마음을 열게 하고 희망과 웃음을 샘솟게 한다는 걸∼∼

그리고 그 친구들이 성장해서 또 누군가에게 멘토가 되어주고 싶다는 열망을 가지게 된다는 것을.....그래서 세상을 아직 참 살만하다.
구름사이로 엷은 햇살이 미소 짓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삼성 고른 기회 장학재단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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