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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청소년, 강박장애 늘어

증세 심하면 즉시 치료해야

기사입력 2009-08-27 17: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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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장애를 앓고 있는 청소년들이 최근 들어 부쩍 늘고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

 

2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강보험공단)은 2001년~2008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강박장애 환자 중에 10대 청소년환자 증가율이 58%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강박장애질환 실진료환자수가 2001년 1만 1천명에서 2005년 1만 3천명, 2008년 1만 8천명으로 나타나, 최근 3년(2005~2008) 동안 40%이상(연평균 12%) 증가했다고 밝혔다.

 

성별 진료환자수는 2008년 기준으로 남성이 1만 1천명, 여성은 7천명으로 나타나 남성이 여성보다 1.4배 높았다.

 

최근 3년 동안 연령대별 실진료환자수 증가율은 10대에서 58%로 최고를 보인 후 30대까지는 낮아지다가, 40대부터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점차 증가하는 추이로 나타났다.

 

‘정신 및 행동장애’로 분류되는 ‘강박장애 질환’은 강박적인 사고나 강박적인 행동을 지속해 자신의 일상생활이나 직업적 활동과 사회적인 활동제한을 받는 장애다.

 

강박장애로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생각하고 싶지 않은 생각이 자꾸 반복적으로 떠오르고(강박사고), 이로 인한 불안감을 경감시키기 위해 반복적인 행동(강박행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

 

이와 관련해 연세대 세브란스 정신건강병원장 김찬형 교수는 “가벼운 증상까지 포함하면 실제 강박증 이 있는 사람은 상당이 많다”며 “강박증상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자신 스스로 조절하기 어렵기 때문에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치료로도 효과가 없는 경우, 최근에는 수술 치료도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증상이 심한 경우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하고 가급적 빨리 진료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그는 10대 청소년층의 강박장애 증가는 최근 입시 경쟁에 따른 부모의 과잉통제와 학업 스트레스 등 사회분위기와 환경적 요인이 많다고 설명하며 “사춘기인 10대 청소년층을 가진 부모들은 조급하지 말고 인내를 가지고 아이들의 성장에 올바르게 이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재원 기자 choijw@hssinm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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